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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원금 2배로 불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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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원금 2배로 불어나라

[한겨레]
당신이 투자 유전자 보유자라면 주가가 곤두박질칠수록 심장이 고동쳐야 한다. 떨어지는 주가 그래프와 동시에 기회가 다가옴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가 3월 중순 980대까지 밀려났다. 그럼에도 시장전문가들은 지금이 금년해에 하반기, 내년의 대세 상승장을 준비할 적기라고 조언한다. 주가 하락이 무서운 새가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포인트는 3가지. 배당, 무상증자 등 주가 하락에 쿠션이 있는 종목을 잡되, 잃어도 되는 돈으로만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3월 결산인 배당종목을 시작으로 1천일 동안 원금을 투자로 불리는 투자전략을 세워보자. 종합주가지수가 980대까지 밀린 3월15일, 이아무개씨는 이렇게 예상이 어려운 장에선 아무래도 배당주 투자가 나을 것 같아 3월 결산 법인 중 배당 유망주인 한국캐피탈 주가를 들여다봤다. 한국캐피탈은 2월 말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10%대에 이르러 배당락 등 주가 하락이 크게 일어나지 않으면 2~3개월 단기 투자하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원래 이 종목은 연말연초부터 올라 8~9월이나 돼야 연초 주가로 회복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주가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금까지 벌써 45%나 올라버린 것이 아닌가? 12월 결산 배당주들의 주가 추이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배당투자자 김아무개씨는 지난해 10월 한진중공업을 평균 매수단가 6500원에 사들였다. 그는 2개월 동안 투자해 6.3% 정도 되는 배당수익률을 얻고 연초에 배당락만 회복하면 주식을 팔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 주가는 배당락의 영향을 아예 받지 않고 계속 치솟아올랐다. 김씨는 배당락 이후에도 주식을 팔지 않다가 2월 말 주가 1만3천원대로 올라 투자 원금이 2배로 불자 분할 매도에 들어갔다. 그는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합해 100%가 넘는 수익을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올릴 수 있었다. 이런 경향은 다른 12월 결산 배당주에서도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 KT 함께 ‘고전적’ 고배당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보자. 2000, 2001년까지만 해도 배당락 이후 주가가 회복될 수 있는 데에 3~6개월까지 걸렸다. 그러나 2003년 이후부터는 배당락 후 2개월 안에 연말 주가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S-Oil, POSCO처럼 금년해에 업황이 좋은 종목은 전혀 2~3주 안에 주가를 회복하게 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0월 말부터 2월 말까지 4개월간 배당수익을 포함한 합산 수익률을 보면 계룡건설산업이 73.6%, 화천기계공업이 48.7%, 동부건설이 44%, POSCO가 39%, 신무림제지가 33%, 우진세렉스가 31.7%를 기록했던 것이다.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 21% 안팎의 합산 수익률을 올린 데에 비하다면 배당주들의 활약상은 매우 눈부시다. 배당주는 이제 연중 테마 배당투자의 계절이 사라지고 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당주는 시장의 봄보리, 가을보리였다. 12월 결산, 3월 결산법인인 배당주의 경우 과거엔 삼성전자 등 IT 종목들에 찬바람이 부는 봄, 가을에 씨를 뿌려 결산 이후 수확을 거둬들이는 계절성 투자 종목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배당주의 주가가 배당락 후 2~3주 안에 회복돼 버리는가 하면, 사시사철 독야청청 성장하게 되는 종목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건 배당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이 뭔가 달라졌음을 암시한다. 예전엔 배당투자자들이 이런 전략을 썼다. 배당 유망주를 사서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가가 예상 배당수익률보다 올라가면 결산일 전에라도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 만약 보유 후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금을 받고 결산일 이후 주가가 원금 혹은 그 이상 수준으로 오를 때를 기다려 매도한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움직임으로 유추해 보면 배당 투자자들은 이제 배당 유망주를 저가에 사면 아예 팔지 않는 것이므로 보인다. 대표적인 투자자가 국민연금, 보험, 투자신탁사 등 기관 투자가들이다. 우리의 인구구조상 이들의 투자 자금 규모는 앞으로 2015년까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한다. 그러한 이유로 연기금, 연금보험 등 기관 투자가들은 그때까지 계속 주식을 사들일 수밖에 없다. 배당주 주가 추이가 달라진 가장 강력한 이유는 시장환경, 기업 체질의 변화에 있습니다. 현재 1년 정기예금 금리는 4%대인데, 우리 기업의 체질이 좋아지면서 기업의 평균 배당률(배당금/액면가)은 1997년에 8.5%였던 것이 2003년에는 20.4%로 늘어났다. 투자자가 느끼는 실제 수익률인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도 높아지게 되었던 것이다. 지난해 말 배당지수(KODI) 편입 종목을 11월에 사 연말까지 들고 있었다면 1년 정기예금 수익률과 맞먹는 평균 4.1%의 수익을 2개월 만에 낸 것이다. 더구나 한국의 고배당주는 단순히 배당만 많이 주는 주식이 아닌 그 자체가 성장주, 저평가가치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이 흔히 저평가 여부를 따질 때 살피는 주가수익배율(PER)을 보자. PER란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인지 따져보는 지표다. 일단 한국 증시의 PER는 8.1배로 대만(12.4배), 중국(11.2배)보다 낮다. 미국(16.3배)에 비해서는선 절반 수준이다. 한 종목씩 비교해 봐도 그 차이는 당장 드러난다. 한국의 대형주인 POSCO의 PER는 금년해에 이익 전망 기준으로 4배다. 금년해에 배당수익률이 7%대이게 되는 것으로 기대될 수 있다는 동부건설은 금년해에 PER가 4.8배에 머물러 있습니다. 배당 수익의 매력을 따지지 않고 투자 종목만으로도 매력이 높다. 고배당주로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소문난 S-Oil의 올해 PER도 12.2배로 대만 시장 평균 수준이다. 사람들이 배당투자의 매력을 깨닫자 돈은 급속도로 몰려들었다. 배당펀드 설정액은 2004년 6월 말 6227억원이던 것이 올해 2월 2조9791억원으로 늘어났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배당형 펀드들은 다른 유형 펀드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다음에 있다”면서 “이렇게 배당형 펀드들이 고수익을 내는 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배당주를 중점적인 방향으로 매입한 상태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 주식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 펀드들이 고배당주를 중점적으로 매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투자 시작 : 큰손이 선호하는 중대형 우량주 고르기 따라서 이젠 배당투자자들도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같이 노리는 전략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려면 올해 한국 증시의 큰손으로 떠오른 연기금, 투자신탁사, 보험사 등 기관 투자가들이 어떤 종목을 선호하는지 알아야 한다. 올해 국내에서만 1조원여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인 국민연금의 경우 시가총액, 일 거래량, 재무조건을 우선적으로 본다. 국민연금은 투자 자금이 커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에는 들어가기가 어렵다. 국민연금이 조금만 사도 최대주주가 되어버릴 수도 있고, 그렇게 되는 것이다 한들 경영권을 행사할 형편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종목 리스크를 감지하고 매도하려고 할 때 국민연금 보유지분이 크면 원활한 매매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일 거래량 최고 5억원 이상인 종목에 투자하라는 내부규정에 따르고 있다. 기업의 재무상태, 실적도 당연히 좋아야 한다. 국민의 노후자금으로 부도날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 위험을 안을 순 없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위험 분산을 위해서 산업별로 분산해 투자하되 업종 평균보다 실적이 좋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이 국민연금 같은 대형 투자자들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갖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한 종목만 매입해도 투자 자금이 500만원을 훌쩍 넘어가버리기 때문이다. 투자자금이 다르면 포트폴리오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액 투자자는 고배당주를 고르되 산업별로 분산해서 골라 담자.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나타낼 수 있는 PER는 5~7배로 한국 시장 평균보다 낮은 것이 좋고, 주가순자산배율(PBR) 역시 0.5~1배 정도가 안전하다. 시가총액으로는 최소 300억원 이상, 일 거래량으로는 최소 3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매매 때 가격 형성이 잘된 것이다. 중형주 이하인 배당주가 맘에 든다면 적어도 해당 종목의 부채비율은 100% 미만, 누적 순이익의 변동성이 10% 내외 정도 되어야 시장 급변기에도 주가 급락을 피할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3월 결산법인 중 그런 종목으로 한국캐피탈, 동양화재, 현대해상, 대웅, 동화약품, 코리안리 등을 추천한다. 간접 투자 상품도 있다. 배당투자 전용 펀드 말이다. 이 중에서도 펀드 운용의 안정성은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이전에 투자자 항의 등 ‘스캔들’을 일으키지 않은 투자신탁사의 펀드가 높다. 펀드 성과는 한국펀드평가, 제로인, 모닝스타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이고배당밸런스드60주식혼합형,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형, 미래에셋인디펜던스혼합형, lg비과세장기배당주식1이 같은 유형 중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시작 100일 : 배당수익률 극대화하게 되는 매수 시점 잡기 주식이나 펀드를 매수할 땐 바닥권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배당투자 때도 수익률을 높이려면 뭐니 뭐니 해도 주가가 낮을 때 사야 한다. 예를 들어 대우증권 유니버스 219개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보면 종합주가지수 800대일 땐 3.8%에 이르지만 900대일 땐 3.4%, 1000대일 땐 3.1%, 1100대일 땐 2.8%로 떨어지게 되는다.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100)을 높이려면 분모가 될 수 있을 주가가 적어지거나 분자가 될지도 모를 배당금이 많아져야 하는 것인데, 이번해에 배당금은 ‘순이익의 몇 %’ 해야 하는 식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당 유망주, 유망 펀드의 가격 추이를 연중 점검하는 중에배당수익률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으로 매수 시점을 잡자. 매수 시점은 상반기에 올 가능성이 높다. 주가의 단기 방향성은 보통 분기 실적 발표 전후에 결정된 것이다. 따라서 1차적으로는 3~4월과 6~7월에 집중적으로 관심 종목의 실적 전망을 챙겨볼 필요가 있어요. 그와 관련한 관련 최신 뉴스는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같은 경제 전문 웹사이트에서 보면 되는 것이다. 팍스넷과 에프엔가이드에선 기업 실적에 대해 전망자료를 볼 수 있다. 에프엔가이드는 국내 증권사의 기업 분석자료를, 팍스넷은 재야 기업 분석가들의 분석자료를 유료로 제공있는 것입니다. 기본적 분석을 많이 보는 투자자는 에프엔가이드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를 많이 보는 투자자는 팍스넷이 편리해질 수 있게 느껴질 것이다. 투자 시작 100일 이후 :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매도시점 감 잡기 우선 매수가가 낮으면 매도하게 될때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손절매를 고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 고수들은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매수 시점은 시장에 알려진 원칙만으로 ‘기술적’으로 잡을 수 있지만 매도 시점은 본인의 목표수익률을 어떻게 잡느냐, 투자 자금의 성격과 투자자의 투자철학이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매도 시점을 잘못 잡으면 좋은 조건에 주식을 사놓고도 수익을 낼 기회를 놓치게 되기 쉽다. 앞서 예로 든 한진중공업 투자자 김씨의 경우, 배당락 회복 직후로 매도 시점을 잡았다면 수익률은 7%대 미만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만약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뒤에도 그냥 가지고 있었다면 주가가 1만1천원대로 떨어지게 되는 3월 중순엔 수익률이 90% 미만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매도 시점을 잡을 땐 조각가가 마지막 끌질을 하듯 섬세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제1단계 수칙은 투자종목별 목표수익률과 현금화 기준을 명확해지게 잡아두는 것이다. PER가 8배 이상인 고배당주의 경우엔 투자기간을 6개월 단기로 잡고 배당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쓰는 것이 낫다. 이런 종목은 결산일이 지나 배당락이 발생한 뒤 주가가 회복될 때가 1차 매도 검토 시점이다. 이때 만약 해당 종목의 업황이 좋아지거나 신규 수익원이 생기는 등 호재가 있다면 매도를 미룰 수 있어요. PER 4배 안팎의 저평가 종목일 경우엔 2배 수익률을 노릴 수도 있다. POSCO(005490)가 대표가 되는 종목이다. POSCO의 PER는 4배, PBR는 1배, ROE는 24.6%대로 실적보단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인데, 배당수익률이 4.4%에 이른다. POSCO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 종목의 적당한 주가가 30만원대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종목은 투자기간을 2~3년 장기로 잡고 매 배당일마다 배당수익을 챙기되 매도 시점은 주가에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된 시점, 즉 PER가 시장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가선 시점으로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배당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1년 내 단기 투자로 얻은 배당수익엔 15.4%의 세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그러나 국세청은 1년 이상 장기 보유한 액면가 5천만원 이하의 주식에 대해서선 배당소득세를 물리지 않어 준다. 투자기간을 1천일 정도 잡고 매매를 한 경우라면 어렵지 못하도록 원금을 2배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점! 초보 투자자, 보수적 투자자들은 주식투자금액을 절대로 가계에 타격을 줄 정도로 늘려선 안 된다. 만약 연봉의 반 이상을 주식에 넣으면 된다면 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주가 조정기나 하락기에 공포심을 느끼고 섣부르게 손절매를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곤두박질칠수록 다가오는 기회를 느끼며 가슴 설레는 ‘투자 유전자’ 보유자는 흔치 않다. 그런 이유로 ‘새가슴’ 투자자는 직접 주식투자 규모를 연봉의 10~20% 정도로 제한해야 오히려 여유롭게 수익을 낼 수 있다. 이경숙 기자 nirvana@economy21
■ 시장 큰 손은 고배당주를 좋아하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기관 투자가인 국민연금이 어떤 종목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들여다보자. 장재하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은 “주가 하락 때 쿠션이 있는 종목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쿠션’이란 배당을 말한다. 배당수익률이 5%인 종목은 주가가 5% 하락해도 투자 원금에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주가 변동성도 낮다. 장 팀장은 한국 증시의 평균 변동성이 30%인데 이렇게 쿠션이 있는 종목들의 변동성은 20%대라고 말한다. 국민연금이 이렇게 쿠션이 있고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일반 투자자와 달리 투자자금이 급속도로 계속 늘어나서는 자금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주가가 올라도 팔 수가 없다. 팔아도 어차피 또 사야 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연금도 주로 하게 되는 것은 인덱스투자다. 이들이 평가받을 때 지표로 사용하는 벤치마크지표는 종합주가지수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지수를 좇아가기 위해 인덱스펀드와 120여개의 인덱스 추종형 종목에 투자한다. 그런데 삼성전자 등 한국 증시를 선도하게 되는 IT주에 대해서 국민연금은 상반기에 보수적인 투자 태도를 보인 후에 있습니다. 장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 IT업황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 지난해 말부터 IT주식은 방어적으로 매매했던 것이다”고 말한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삼성전자 등 IT주들의 주가는 3월 들어 눈에 띄게 기운을 잃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해야 하는 종목을 고를 때도 국민연금은 투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꼽어 준다. 현재 국민연금 리서치팀이 분석하게 되는 ‘국민연금 유니버스’ 속에 포함된 종목수는 130여개, 그 중 국민연금이 직접 투자하게 되는 종목은 88개다. 리서치 업무를 총괄하는 정인호 리서치팀장은 유니버스 종목 선정의 최소 조건으로 3가지를 꼽도록 한다. ‘시가총액이 최하 500억원이 넘을 것, 일 거래량이 5억원 이상일 것, 부채비율이나 영업이익률 등 재무조건이 산업 평균보다 높을 것.’ 국민연금이 실제로 투자할 땐 이 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운 조건으로 종목을 고른다. 가령 국민연금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은 대체로 시가총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다. 시가총액이 적은 금액은 조금만만 사도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때문에 보유에 부담이 크다. 미래를 여는 한겨레 경제주간지 <이코노미21> ⓒ 한겨레(han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희망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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