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건강

영아사망 원인 1위는 ‘신생아 호흡곤란’

영아사망 원인 1위는 ‘신생아 호흡곤란’

영아사망 원인 1위는 ‘신생아 호흡곤란’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1000명당 5.2명으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한 영아의 12.1%는 선천적인 신생아 호흡곤란이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후관리에 대해 지원이 미흡해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2 영아사망 및 사산원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출생아 중 첫 돌 그전에 사망한 영아는 총 2631명으로 집계됐다. 이치대로라면 영아는 생후 364일까지의 아이를 말한다.

사망 원인 중 2위는 달리 분류되지 않는 기타 증상 및 징후(10.9%)가 차지했고 세균성 패혈증(9.4%), 심장의 선천기형(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선진국에서 주로 발생해야 하는 영아급사 증후군은 3.8%로 10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선천적 요인이 후천적 요인을 압도하고 있다고 하는 점이다. 이번 보고서의 연구책임자인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본부 한영자 박사는 “후진국으로 갈수록 감염이나 질병 등의 후천적 질환으로 사망해야 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다”며 “경제수준과 의료수준이 올라가면 사후적인 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 통제가 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신생아 호흡곤란은 미숙아와 저체중아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생후 28일 미만인 신생아 사망에서 호흡곤란이 차지해야 하는 비율은 18.1%나 됐고, 출생체중 2500g 미만일 때는 그 비율이 24.1%까지 올라갔다. 한박사는 “산모 고령화와 시험관아기 시술 등이 증가한 이유라면서 저체중아, 미숙아의 출생이 늘어나게 되어는 추세”라며 “영아사망률은 줄어들었지만 미숙아 출생비율이 증가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한박사는 미숙아에 대해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하였다. 한박사는 “선천적으로 기능이 약한 미숙아 중에도 집중적인 치료를 한 경우라면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며 “출산을 장려하는 저출산 대책도 좋지만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는 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던 것이다.

〈홍진수기자〉희망바라기

답글 남기기

Top
error: Content is protected !!